제목 | 늙어감(2) | 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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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| 관리자 | 등록일 | 2017-09-13 |
첨부파일 | 조회수 | 1359 | |
![]() 150. 이 육체는 뼈의 집, 뼈들은 살과 피로 덮혀 있나니 이 집의 식구들은 누구인가. 자만과 위선, 그리고 늚음과 죽임이다. 151. 저 금빛 찬란한 왕의 마차도 마침내는 낡아 부서지고야 만다. 활기 넘치는 그대의 그 젊은 육체도 마침내는 늙어 부서지고야 만다.
그러나 니르바나, 저 불멸을 향한 그 수행의 힘은 결코 늙거나 부서지지 않나니 그러므로 세대에서 세대에로 니르바나, 이 불멸을 길이 전해 가야 한다. 152. 배우기를 힘쓰지 않은 채 세월 가는대로 그저 나이만 먹어 간다면 그는 늙은 소와 같다. 그의 몸은 늙어 주름살이 깊지만 그러나 그의 지혜는 전혀 빛을 발하지 않는다. 153. 이 집(육체)지은 이 찾아 수많은 생을 헤매었다. 그러나 나는 그를 찾을 수 없었나니 그저 고통스러운 탄생과 죽음만이 여기 끝없이 끝없이 되풀이 되었을 뿐. 출처: 불멸의 언어 법구경, 민족사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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