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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모저모
제목 늙어감(2)
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7-09-13
첨부파일 조회수 1591

법구경.jpg

150. 이 육체는 뼈의 집,

       뼈들은 살과 피로 덮혀 있나니

       이 집의 식구들은 누구인가.

       자만과 위선, 그리고 늚음과 죽임이다.


151. 저 금빛 찬란한 왕의 마차도

       마침내는 낡아 부서지고야 만다.

       활기 넘치는 그대의 그 젊은 육체도

       마침내는 늙어 부서지고야 만다.

      

       그러나 니르바나,

       저 불멸을 향한 그 수행의 힘은

       결코 늙거나 부서지지 않나니

       그러므로 세대에서 세대에로

       니르바나, 이 불멸을 길이 전해 가야 한다.


152. 배우기를 힘쓰지 않은 채

       세월 가는대로 그저 나이만 먹어 간다면

       그는 늙은 소와 같다.

       그의 몸은 늙어 주름살이 깊지만

       그러나 그의 지혜는 전혀 빛을 발하지 않는다.


153. 이 집(육체)지은 이 찾아

       수많은 생을 헤매었다.

       그러나 나는 그를 찾을 수 없었나니

       그저 고통스러운 탄생과 죽음만이

       여기 끝없이 끝없이 되풀이 되었을 뿐.


출처: 불멸의 언어 법구경, 민족사     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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